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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다람의 사진관/행복한 여행 History

[지리산 게스트하우스 : 순행] 지리산 산속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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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중순 여름, 현대 삶에 지쳐있던 와중 친구들과 머나먼 남원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1박을 했던 숙소가 가장 인상 깊었고 후기를 바로 남기고자 했는데 늦어졌네요. ㅎㅎ

저는 3박 4일로 하여, 시골 할머님이 계시는 남원으로 가게 되었고 첫번째 숙박을 게스트 하우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던 차에 자연적이면서 조용한 곳을 찾다가 "순행" 이라는 민박을 찾게 되었고 이곳으로 직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갈수 있고, 워낙 높은지대 인지라 좁은길로 많이 올라가야 합니다.
가다가 정말 숙소가 있는건가 싶었지만 계속 오르다 보면 게스트 하우스(순행) 가 나오실 거에요

다음날 화창한 날씨

고지대이다 보니, 정말 공기좋고 조용한 곳이였어요

입구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 안개가 많았고, 비가 오려던 참이였습니다.
입구에 잔디와 함께 돌다리가 인상 깊었어요

저희는 3인실로 예약 했고, 2층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인사해주셨고 여러 유의사항을 안내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산 중턱에 숙소가 있고 게스트 하우스 특성상 여러 부분에 있어 숙지가 필요해요

이 부분은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자세히 알려주실거에요

숙실도 보면 다락방 느낌에 간소하면서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는 먼저 배가 매우 고팠기 때문에, 가져온 식재료로 간단하게 해먹기로 했습니다.
취사시설도 매우 잘 갖춰줘 있고, 공용 주방이기 때문에 뒷정리는 잘해주셔야 해요

 

저희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과 제 친구가 해준, 백숙을 해서 먹게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만 예약했던 터라 눈치보지 않고 밖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수 예약자분께서 있다면, 공용시설이기 때문에 조금 제약은 있었을거 같아요 ㅋㅋ
지리산 풍경이 보이는 곳에서 먹었던 지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개도 많이 쌓이고, 보슬비가 내려서 그런지 특유의 자연적인 냄새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때, 심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개구리도 보이더라구요 ㅋㅋ

여름이라도 해도, 저녁에는 쌀쌀하니 외투를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전날 비가 온 후, 라서 그런지 더욱 더 좋았던거 같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청지역이 따로 없더라구요

 

다음날도 역시 우리는 직접 남은 밑반찬과 김치찌개를 해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런곳에서 먹는 밥은 9성 호텔과 견줄만할 정도로 끝내줬습니다.
(최고..........)

마지막으로 TEA TIME 도 가지며, 나가기 전까지도 기억남을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 또는 현실에 지쳐있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바캉스나 왁자지껄한 곳도 좋지만, 마음속으로 리플래쉬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단, 여름에 가면 벌레가 좀 많을 수 있으니 ㅎㅎ 유의해주세요)

저도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했던 곳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추억이 많이 있는 곳이라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가고 싶은 곳중 하나 입니다.

지리산 둘레길도 있고, 주변에 지리산 탐방도 할 수 있어 힐링여행으로는 딱인거 같아요

지금까지 똔 다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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